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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전주·군산·익산시 '진로교육' 협력

체험지원센터 설치 검토 / 원도심학교 활성화 논의 / 행정·재정적 도움 주기로

▲ 17일 전북도교육청 회의실에서 김승환 교육감을 비롯해 김승수 전주시장, 박경철 익산시장, 문동신 군산시장, 최진봉 전주교육장, 김원태 군산교육장, 문채룡 익산교육장이 참석한 가운데 3개시 단체장 정책협의회를 갖고 있다. 사진제공=전주시

전북도교육청과 전주·군산·익산시 및 교육지원청이 지역 진로직업교육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김승환 교육감을 비롯해 김승수 전주시장, 박경철 익산시장, 문동신 군산시장, 최진봉 전주교육장, 김원태 군산교육장, 문채룡 익산교육장은 17일 오전 10시 30분에 도교육청 8층 대회의실에서 협의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에 대해 협력해나갈 것을 다짐했다.

 

김 교육감은 먼저 지역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를 각 지역마다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 자유학기제 실시에 따라 진로직업체험교육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각 지역에서 이를 지원하는 거점을 구축해 일종의 ‘허브’ 역할을 맡는 것이 골자다.

 

도교육청의 계획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구축 협약을 맺고,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에 따르는 예산은 8억원으로 책정됐다.

 

김 교육감은 이를 위해 전주·군산·익산시가 각각 1억 씩 4년간, 총 4억 씩을 대응투자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전주·군산·익산 시가지가 팽창함에 따라 원도심 지역이 급격히 쇠락하면서 원도심 학교 활성화에 대한 협력방안도 논의됐다.

 

도교육청은 원도심 학교의 재학생 수가 급감하고 학생 가정 및 지역 교육환경이 열악해지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몇가지 방안을 제안했다.

 

‘학교를 살려 지역을 활성화시키자’는 취지에서 원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조례 제정 등을 통한 과감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하자는 것이 주요 내용.

 

문화예술 감성교육, 인성·생태교육 등 특색 있는 과정을 운영하는 ‘원도심학교 프로그램 선택형 공모사업’과 목공예, 도예, 제빵, 캠핑 등 노작·체험공간을 마련하고 지역주민이 참여할 수 있게 하는 ‘노작·체험 및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프로그램 공모사업’도 이날 제안됐다.

 

이 같은 제안들에 대해 각 시장과 교육장들은 일단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도교육청 행정과 관계자는 “이날 자리는 새로운 사업에 대해 설명 및 제안을 한 자리”라면서 “실무적인 차원에서는 지속적으로 협조·협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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