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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음주 예법 배우세요

수을, 전통술교육관서 내년 1월까지

▲ 향음주례 가운데 여수례 시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음주 예법 강좌가 마련된다.

 

사회적기업 수을은 전주시 완산구 동문길에 있는 전통술교육관에서 내년 1월까지 도내 고교 3학년에게 ‘향음주례’의 강의를 실시한다.

 

향음주례는 조선시대 향교나 소학에서 교과과목으로 가르쳤던 6례(禮) 가운데 하나로 어른에게 음식을 공양하는 예의를 밝히면서 술을 마시는 절차를 말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우리 술 문화와 역사에 대한 동영상을 시청한 뒤 향음주례의 절차를 밟는다. 먼저 손님을 초대하는 과정인 ‘서립례’, 주인이 초대한 손님에게 술을 대접하는 ‘헌빈례’, 술을 대접하는 동안 거문고 등 악기를 연주하는 ‘악빈례’, 여럿이 차례로 잔을 돌리는 ‘여수례’를 차례로 익힌다.

 

전통술교육관 관계자는 “올바른 음주예법을 배우는 것은 성숙한 성인이 되는 첫걸음이다”며 “이번 강좌는 술잔의 70% 이상을 채우면 술이 쏟아져 버리는 잔인 ‘계영배(戒盈杯)’ 등으로 현대의 음주세태를 비판하고, 조상들이 술을 먹을 때 놀던 주사위인 ‘목제주령구(木製酒令具)’를 통해 풍류를 즐겼던 고상한 술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강좌의 참가비는 1인당 1만 원으로 신청 및 자세한 문의는 전화 063-287-6320번.

이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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