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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예총, 시낭송 특별회원분과 신설

시낭송 중심지 자리매김 기대…플로리스트 분과도

시낭송이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예총)의 분과로 신설되면서 예술문화의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 시낭송의 저변 확대에 따라 인식 전환과 함께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로 기대되고 있다.

 

28일 예총 전주지부에 따르면 피선거권을 제외한 특별분과 회원으로 시낭송분과를 신설했다. 해당 분야에서 각 단체를 이끄는 8명으로 위원회를 구성했다. 전주예총은 기존 10개 분과와 함께 특별분과를 더해 11개 분과가 됐다. 특별회원에는 기존 예산과 별도로 지원할 방침이다.

 

최무연 전주예총 회장은 “올 봄 한국예총 이사회에서 특별회원을 둘 수 있도록 정관을 개정했다”며 “내부 이견이 있었지만 이사진의 공감대 형성으로 전국 최초로 특별분과를 만들었고, 타 시·도에서도 관련 문의가 많이 온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새로운 장르가 예술로 부각되는 시점에서 시대의 변화에 따라 흐름을 수용했다”면서 “신설되는 분야가 예술의 반열에 이르는 진입로에 온 상태라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주예총은 시낭송과 함께 꽃장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플로리스트(florist) 분과도 특별회원 분과로 신설했다. 이후 내년에는 헤어디자인분과도 추가해 특별회원 분과에 포함할 예정이다.

 

최 회장은 “3~4개 분야를 묶어 특별회원 분과를 만들며, 따로 행사를 마련하겠다”며 “각 분야에서 기존에 소규모로 하던 행사를 통합하고, 전문성을 높이도록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전주예총 시낭송 분과위원장인 표수욱 전북시낭송협회 회장은 “최근 웬만한 행사에는 시낭송이 꼭 있을 만큼 관심이 높아졌고 애호 인구도 늘었다”며 “2004년 전북시낭송협회 창립 당시 200여명으로 시작했지만 현재 1000여명의 회원으로 늘었으며 초창기 문인과 낭송애호가에서 이제는 하나의 문화가 돼 즐기는 연령층도 내려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특히 시낭송이 창작 활동을 촉진하는 동기가 되고 있다”며 “다음달 15일 시낭송분과의 발대식을 통해 예술문화의 한 부분이라는 자긍심을 전하고 앞으로 전문성 제고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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