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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 시인 평화 토크콘서트, 14일 부안예술회관서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와 함께 하는 고은 시인 평화 토크콘서트가 14일 오후 7시 부안예술회관 2층 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와 부안군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광복 70주년이자 유네스코 창설 70주년인 2015년을 맞아 유네스코가 추구하는 ‘평화의 방벽’을 마음속에 쌓기 위한 방안으로 마련됐다.

 

실제 2015년은 광복 70주년을 맞는 해이자 우리 민족에게는 해방과 동시에 분단의 아픈 역사를 상징하는 해로 나라 안팎에 켜켜이 쌓인 대립과 갈등의 근원을 새롭게 조명하고 이를 치유할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하는 좋은 계기다.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는 위원회 평화친선대사인 고은 시인과 함께 국내·외적인 갈등과 대립으로 깊은 상처를 받은 국내 지역들을 찾아 주민들의 아픔을 보듬고 치유하기 위해 평화 토크콘서트를 기획했다.

 

토크콘서트는 ‘우리가 가야 할 길’을 주제로 고은 시인의 강연 등으로 진행된다.

 

군산 출신의 고은 시인은 ‘20세기 세계문학 사상 최대의 기획’이라는 ‘만인보(萬人譜)’를 비롯해 ‘어느 바람’, ‘백두산’, ‘고은 전집’ 등 150권 이상의 저서를 내놓았으며 국내·외 문학상 15개, 훈장 2개를 수상했고 세계 25개 국어로 번역서가 출간됐다.

 

군 관계자는 “고은 시인의 시적 상상력과 현실을 꿰뚫는 직관은 일상의 정치를 뛰어넘는 포용력으로서 우리 안에 평화를 구축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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