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문학가와 시민이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는 조형물을 만든다.
전주인후문화의집은 오는 23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전주시 덕진구 견훤로에 있는 인후1동주민센터 인근에서 한국작가회의 자유실천위원회의의 후원으로 ‘세월호, 기억의 벽’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 조형물은 가로·세로 각각 10㎠(센티미터) 크기의 초벌구이한 도자기 타일에 세월호 참사를 글과 그림으로 표현한 뒤 다시 구워 단단하게 만든 뒤 이어 붙여 벽화로 제작할 예정이다. 벽이 완성된 뒤에는 참가증에 표시한 접수 번호로 자신의 타일을 찾아볼 수 있다.
더불어 이날 오후 2시~3시에 열리는 ‘북콘서트’에는 아동문학가 김하은·박예분·정란희 씨를 비롯해 ‘전주독서동아리연합(회장 조석중)과 ‘동시읽는모임(지회장 오경화)’, ‘어린이도서연구회(지회장 최현미)’가 함께 한다.
‘세월호, 기억의 벽’은 지난해 11월15일 서울 광화문 세월호 농성장에서 제작하기 시작해 연말 마무리했다. 이후 올 들어 전국으로 확대해 전주와 경기 안산·파주, 대전, 충남 서천, 전남 진도 팽목항 등 전국 각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인후문화의집 전화 063-247-8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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