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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심으로 되새긴 6·25 참전 경험

은희태 시인 자전연작시집 〈추억의 발자국 소리〉

 

한국농촌문학회장을 역임한 석천(夕泉) 은희태 시인(84)이 자전연작시집 <추억의 발자국 소리> 를 출간했다.

 

<추억의 발자국 소리> 는 작가의 3번째 시집으로 어린시절 ‘울음소리’부터 학도병으로 참전했던 6.25 전쟁 ‘6.25 발자국 소리’과 군생활 ‘강병’, 대학생활 및 교사로 시작한 사회 생활 ‘언제나 푸른 ’, 노년의 전원생활 ‘고향의 녹두꽃’ 등 91편의 시를 담았다.

 

저자는 “향토사를 찾아 카메라를 메고, 농촌에서 문향을 키웠던 삶을 서사와 서정시가 어우러진 연작시로 수놓고 싶었다”고 출간 배경을 밝혔다.

 

문학평론가 호병탁 씨는 “작가의 글은 돌이켜봄의 아름다움이 담겨있고 그 회상의 대상은 결코 기쁨의 순간이 아닌 오히려 상처”라며 “그러나 고통스러운 과거의 반추이기 때문에 우리의 동감은 배가되고 기억 저편에 있는 망각을 일깨우고 있다”고 평했다.

 

은희태 작가는 정읍 출신으로 현재 고부향교 원로회장, 두승장학회장, 정읍문화원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임장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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