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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하는 전북정치권" 한뜻, 상임고문 임명 놓고는 이견

새정연 전북 국회의원, 대의원 대회 이후 첫 만남

전북 정치권이 도당 위원장 선출을 위한 대의원 대회 이후 첫 만남을 갖고 상임고문과 특별위원회 구성을 비롯한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그러나 이날 만남에서 상임고문 임명을 두고 일부 의원들이 이견을 보이면서 결론을 내지는 못했다.

 

유성엽 도당위원장을 비롯한 전북지역 국회의원들은 12일 오전 7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의원식당에서 조찬을 겸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의원들은 상임고문과 고문 임명, 윤리심판원 구성, 당원자격심사위원회 구성을 비롯한 안건에 대한 논의를 벌였다.

 

이와 함께 호남고속철(KTX) 증편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사회복지시설을 비롯한 지역 사회 내 약자들이 머무는 공간에 대한 방문을 늘리는 등 현장 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야권 신당 창당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포용하고, 화합하는 전북정치권을 만들기 위해 공동 노력을 기울이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상임고문 임명을 두고는 의원 간 이견이 표출됐다. 현재 7명인 상임고문 이외에 9명의 추가 추천이 이뤄졌는데 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을 지냈다고 해서 무조건 상임고문에 임명하기보다 당에 대한 기여도와 정체성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된 것이다.

 

한 참석자는 “상임고문 임명 문제와 관련해 이견이 있어 회의에서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면서도 “현안문제와 관련해서는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날 간담회에서 문재인 신임 당대표 선출 이후 이뤄지고 있는 당직인선에서 전북이 배제되는 현실에 대한 사무처의 보고 이외에 구체적 대응방안 논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정치권을 향해 도민들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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