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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전북지역 무연고 사망자 23명

김춘진 의원, 복지부 자료 공개

 

지난해 전북지역에서만 모두 23명의 무연고 사망자가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해마다 증가추세인 무연고 사망자가 지난해 처음으로 1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춘진 위원장이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아 공개한 ‘2014 시도별 무연고 사망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무연고 사망자는 1008명으로 전년(878명) 보다 130명(14.8%)이 증가했다.

 

무연고 사망자가 1000명을 넘은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이 299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197명, 인천 85명 등의 순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전북은 23명으로 17개 시·도 중 11번째였다. 남성이 20명으로 절대 다수를 차지했고, 여성은 1명, 2명은 신원을 알 수 없었다.

 

65세 이하가 13명으로 절반(56.5%)을 넘었고, 65세 이상은 8명이었다. 2명은 신원이 파악되지 않아 연령도 알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위원장은 “무연고 사망자는 매년 증가추세에 있으며, 대부분이 노인일 것이라는 일반의 예상을 뒤엎고 60대 이하에서도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아 고독사는 더 이상 노인에게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며 “노인뿐만 아니라 사회 안전망에서 벗어나 방치되듯 살아가는 고독사 위험군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고, 국가 차원의 정책적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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