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와 재야인사들이 주축을 이룬 ‘국민모임’의 창당준비위원회가 발족됐다. 국민모임은 29일 서울 문래동의 한 폐공장에서 창당 발기인대회를 열었다.
국민모임이 창당 발기인대회 장소로 폐공장을 선택한 것은 일자리나 중소기업, 비정규직 문제 등 국민들의 진정한 요구에 응답하겠다는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이기 위해서다.
국민모임은 발기선언문에서 “국민들을 상시적인 위기로 몰아넣고 있는 대한민국 정치를 바꿔야 한다. 가진 자들만을 위한 정치를 일삼는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에게 더 이상 나라를 맡길 수 없다. 또 가진 자들과 적당히 타협하며 야당으로서의 정체성을 내던진 새정치민주연합도 마찬가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와 같은 엄중한 인식을 바탕으로 국민모임 창당준비위원회를 출범시킨다”면서 “이제는 노동자와 농민, 도시서민, 빈민, 자영업자, 중소 상공인, 청년, 여성들이 스스로 정치의 주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모임은 앞서 이달 1일 창당주비위원회를 출범시켰으며, 오는 9월까지 신당을 만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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