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숙 소설가가 지난 1996년작 단편 ‘전설’에서 일본 작가의 작품을 표절했다는 의혹으로 파장을 일으킨 가운데 그를 한국 대표 작가로 만들어준 장편 <엄마를 부탁해> (2008년·창비)도 다른 사람의 수필과 소재·내용 면에서 지나치게 유사하다는 의혹이 있어 이를 해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신기용 문학평론가는 지난달 25일 출간한 자신의 4번째 평론집 <출처의 윤리> (세창미디어)에서 그동안 표절 시비에 휘말린 한국 문학작품을 구체적인 사례를 들었다. 출처의>
신기용은 이 글에서 신경숙 작가가 <엄마를 부탁해> 에서 자신의 수필을 표절했다고 밝힌 수필가 오길순 씨의 주장과 당시 언론 보도, 신 작가의 발언 등을 소개했다. 엄마를>
신 평론가는 “모티브와 플롯이 닮았다고 해서 이를 무조건 표절이라고 주장하는 것도 한계가 있고 오로지 신경숙 자신만이 아는 문제”라며 “긍정이든 부정이든 솔직담백한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의대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한 그는 제7회 오륙도문학상에서 평론으로 대상을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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