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의 방북이 우여곡절 끝에 성사됨에 따라 경색된 남북관계에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
남측 김대중평화센터와 북측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는 6일 개성에서 실무접촉을 갖고 이희호 여사가 다음 달 5~8일 3박 4일 동안 방북하는 일정에 합의했다. 관심사인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의 면담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여사의 방북은 2011년 12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조문을 위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함께 평양을 방문한 이후 3년 7개월 만이다. 당시 이 여사는 김 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기념궁전을 찾아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에게 조의를 표했으며, 이 여사·현 회장과 김 제1위원장의 대면은 상주에게 조문하는 형식으로 아주 짧은 시간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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