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문화관광 활성화 토론회
백제유적 세계유산 등재와 호남KTX를 바탕으로 익산지역의 문화관광 성장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토론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익산의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들의 다양한 대책들이 쏟아졌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국회의원(익산갑)은 지난 17일 익산 모현도서관에서 ‘백제유적 세계유산 등재와 KTX시대 익산 문화관광의 성장전략’을 주제로 개최한 토론회가 성황리에 끝났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300여 명의 시민들이 찾아와 백제유적과 고도육성, 국립박물관 승격으로 인한 향후 파급효과에 대해 뜨거운 기대와 관심을 보였다고 이 의원실은 전했다.
토론회에서 문화재청 김삼기 과장은 “가로 정비, 지붕개량 지원 등 고도이미지찾기 사업의 가시적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며 “문화재가 생활에 불편한 존재가 아닌 삶을 윤택하게 하는 수단이 될 수 있도록 정책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중앙박물관 이병호 팀장(국립중앙박물관 익산박물관 TF팀)은 “미륵사지 등 인근 유적과 연계한 맞춤형 전략을 수립해 백제문화권을 대표할 박물관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어린이 체험 박물관 등 다각적 차원에서 관광객들에게 다가가는 박물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미륵사지를 비롯한 백제유적지구가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만큼 국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 이지성 국장은 관광객 유인 방안으로 △그림이 되는 명소 개발 △SNS의 적극적인 활용 △영화와 TV프로 등 미디어를 통한 홍보 강화 △주변지역과 연계한 벨트형 관광네트워크 구축 등을 역설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이 의원은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 등재와 호남 KTX 시대의 개막은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 수도 있고 소리만 요란한 빈 수레가 될 수도 있다”며 “토론회에서 나온 제안들을 실제 주민의 이익증대로 연계하기 위한 후속작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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