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 중인 새정치민주연합 이상직 국회의원(전주 완산을)이 예결위원으로서의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의과정에서 지역 예산의 증액을 이뤄낸 것이다.
이 의원은 지난 24일 국회를 통과한 추경 예산안에서 메르스 등 감염병 관리와 국지성호우에 대비한 재해예방에 필요한 예산 117억 6000만원이 확보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확정된 추경 예산안이 눈길을 끄는 것은 57억 4000만원이 국회 심의단계에서 증액되거나 신규로 확보됐기 때문이다.
예결위원인 이 의원은 정부의 추경 예산안을 받아든 뒤 △남원의료원 병원장비 지원 사업 30억 원 △격리 음압병상설치사업(전주예수병원·원광대병원·군산의료원·남원의료원) 6억 원 △보건소지원(전주·정읍·김제·진안지역 격벽용 구급차지원) 13억 6000만원 △감염병 안심응급실(응급의료센터) 10억 6000만 원의 증액을 요구했다.
그 결과 △남원의료원 병원장비 지원 사업 5억 원 △격벽용 구급차 구입을 위한 보건소 지원 사업 2억 4000만 원 등이 각각 증액됐다. 또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추경 안에는 전혀 반영되지 않았던 전주와 완주·군산지역 등의 지방하천 정비 사업비 50억 원을 반영시키는 성과를 냈다. 이 의원은 “메르스와 가뭄 등으로 경기침체가 특히나 심각한 전북지역에 이번 추경 예산이 신속히 집행돼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많은 도움이 돼야 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예결위 위원으로써 내년 전북관련 예산을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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