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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호 여사 이스타항공 타고 방북

비용 최소화 본인 의사 / 내달 5일, 3박4일 일정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내달 5일 방북때 저가항공사인 이스타항공 비행기를 사용한다.

 

이 여사의 방북을 추진 중인 김대중평화센터는 30일 “방북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저가항공사인 이스타항공 전세기를 이용한다”며 “방북 경로는 서해직항로”라고 밝혔다.

 

이 여사는 8월 5일 오전 10시 김포공항을 출발, 3박4일 일정을 마치고 8일 오전 11시 평양 순안국제공항서 돌아올 예정이다.

 

이 여사는 평양의 백화원 초대소에 머무르며, 평양산원과 어린이병원 등을 방문해 의약품과 어린이용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당초 이 여사측은 방북에 앞서 북한의 고려항공이 아닌 국적기를 이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이에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항공 등의 전세기를 사용하는 방안이 논의되기도 했으나, 이 여사 본인이 방북 비용을 최소화하면 좋겠다는 의사를 보여 저가항공사로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스타항공은 737기종 전세기로 선정하고 고령의 이 여사가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의전과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방북하는 김포-평양노선에 대해 사전 예행비행 등 시뮬레이션 준비 등 최상의 안전과 서비스로 이 여사 방북단을 이용케 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09년 1월7일 첫 취항한 이스타항공은 김포-제주, 청주, 군산 등 국내선과 중국 상해, 심양, 하얼빈, 연길, 대련과 일본 나리타, 간사이, 태국 방콕, 말레시아 코타키나발루, 홍콩, 푸켓 등 16개 도시를 운항하고 있다.

 

김정식 이스타항공 대표는 “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이희호 여사를 모시고 북한을 들어가게 돼 영광”이라며 “새만금의 하늘 길을 연 전북의 향토기업 이스타항공이 통일의 하늘 길을 여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위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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