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428개중 79개에 그쳐
‘무늬만 개방형’이란 비판을 받고 있는 ‘개방형직위제’의 민간인 임용 실적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인사혁신처가 민간인 임용률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민간인만 지원할 수 있는 ‘경력 개방형 직위제’를 실시하기로 했지만 각 기관의 비협조로 실적이 미비한 것으로 조사됐다.
2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전체 428개 개방형 직위 가운데 민간인이 채용된 직위는 지난 6월 말 현재 79개에 불과해 민간인 임용률이 18.5%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내부 직원(196개)이나 다른 부처 공무원(31개) 등 공무원이 채용된 직위는 모두 227개로, 53.0%를 차지했다. 민간인 임용률을 높이겠다는 취지로 개방형 직위를 도입했지만, 실상은 절반 이상을 공무원들이 꿰차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개방형 직위로 지정을 했지만 공모 절차 조차 이뤄지지 않은 직위도 122개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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