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3일 청와대에서 방한 중인 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 일본 민주당 대표를 접견했다. 일본 정치권의 대표적 지한파인 오카다 대표는 지난 1월 민주당 대표 취임 이후 처음으로 방한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일 간 협력과 교류를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지난 6월 1일 한일현인회의 참석자들을 접견한 자리에서 “무라야마담화, 고노담화 등 일본 역대 정부의 역사인식을 종전 70주년인 올해 명확히 밝히는 것이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는 점에서 앞으로 8·15 담화(아베담화) 등의 기회를 잘 살려야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날 회동에서는 한일 정상회담에 대한 의견 교환 여부도 관심을 끌었다.
오카다 대표는 방한 전 기자회견에서 “조건없이 (아베 신조 총리와) 정상회담을 해야 한다고 (박 대통령에게) 직접 말씀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오카다 대표와 2002년, 2004년, 2011년 등 수차례 면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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