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일부 의원들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공사화와 서울사무소 설치 등의 내용을 담은 법안을 발의하면서 도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이상직 의원은 “기금운용본부 서울 잔류 법안을 절대 통과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지난 3일 전주M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의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은 (새누리당과 기획재정부의) 금융모피아들이 말도 안 되는 꼼수를 부리려다 들통 난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이 법안은 보건복지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야 본회의에 상정될 수 있는데, 두 상임위원회 모두 우리 당(새정치연합)의원이 위원장이기 때문에 상정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며 “국회선진화법으로 인해 여야 모두의 동의가 있지 않은 이상 법안이 통과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금본부의 본사를 전주에 둔다는 법안에 이미 여야 의원 209명이 찬성한 바 있다”면서도 “기금본부의 서울 잔류 법안이 통과될 수 없도록 최선을 다해 막아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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