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학연구회, 20일 진산마을서
칠월칠석(七月七夕)의 세시풍속을 재현하는 행사가 펼쳐진다.
정읍학연구회는 20일 정읍시 감곡면 진산마을에서 ‘진산칠석, 오작교로 잇다’라는 기치로 마을 공동체를 회복하는 풍속을 되살린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전통문화의전당이 전국의 전통문화자원을 계승하기 위해 공모한 전통문화자원 발굴 지원사업으로 이뤄진다.
진산마을 세시행사는 견우와 직녀가 만나듯 흩어져 있던 출향인과 가족이 마을을 찾아 마을의 공동우물을 청소하고 노인을 공양하는 내용으로 꾸며진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정화한 우물에서 새로 솟는 샘물을 받아 정안수로 샘제를 지낸 뒤, 진설한 음식으로 잔치를 연다. 오후 7시부터는 국악공연이 이어진다.
정읍학연구회 김익두 회장은 “진산마을에는 충의의 표상인 유애사(遺愛祠)와 정읍의 기·예능을 가르쳐 전국에 전하던 예기조합이 위치해 있었을 만큼 전통문화와 세시행사가 풍부한 곳이었다”고 설명했다.
정읍학연구회 관계자는 “올해 칠월칠석과 오는 12월22일 동지 행사 등을 통해 세시행사의 전통을 그 시기에 맞춰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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