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1억 규모 100명 고용
전북도가 4개 강소기업의 이전, 증설을 끌어내면서 하반기 기업 유치의 불씨를 잡아당겼다.
전북도는 26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동이식품, 광스틸, 정우정공 등 4개 기업과 기업 이전 및 신설 투자 협약식을 했다. 향후 4개 기업은 총 271억원을 투자하고, 100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충남 보령시에서 익산시 제4일반산업단지로 이전하는 ‘동이식품’은 내년까지 10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설하고, 30여 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충북 청주시 ‘광스틸’은 내년까지 21억원을 투자해 김제시 지평선산업단지에 신설 공장을 설립하고, 특장차 전문 제작 업체인 ‘정우정공’도 내년까지 완주테크노밸리에 5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전북도는 이날 투자 협약을 맺은 4개 기업을 포함해 올해 모두 99개 기업을 유치하면서 애초 목표인 130개 기업 유치의 76%를 달성했다. 99개 기업의 투자 규모는 50억원 미만이 75개로 가장 많았고 50~99억원 11개, 100~299억원 9개, 300억원 이상 4개 등이다. 업종별로는 금속 및 철강 22개, 식료품 22개, 자동차 부품 13개, 기계 장비 10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북도 관계자는 “도내 전략산업인 자동차, 금속, 철강 등과 인연이 깊은 기업의 투자가 두드러진다”며 “대규모 투자는 아니지만 탄소기업, U턴기업 등 도의 역점 시책과 관련된 대상 기업을 꾸준히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북도는 대상 기업을 대규모 투자, 탄소기업 투자, 익산 LED 협동화단지 집단 이전, 외국인투자기업 등 단계별로 구분해 기업 유치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하반기 30여 개 중점 대상 기업을 대상으로 1000억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를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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