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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연을 탈당한 장세환 전 국회의원이 천정배 의원이 주도하는 신당참여 의사를 밝히며, 내년 총선출마를 기정사실화했다.

장 전 의원은 7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박주선 의원이 이미 신당 합류를 밝혔고, 10월중으로 현역 중에서도 몇명이 더 탈당해 합류할 것으로 안다”며 “(천정배 의원이) 저와 가치와 비전을 함께 해왔고 앞으로도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내에서도 탈당후 합류할 현역의원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신당의 출현 시기에 대해서는 “연말이나 연초쯤 되지 않겠느냐”며 “기성 정치인보다는 정치신인들이 앞장서고 기성세대가 뒷받침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당이 창당 안되면 무소속으로라도 출마하겠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어차피 신당은 호남에서 새정연을 버리기로 했다. 무소속연대의 파괴력을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있다. 무소속연합으로 시작해도 신당은 꼭 창당될 것”이라고 말한 뒤 “총선전 태동을 목표로 열심히 하고 있으니 (창당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