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석 의원, 교육부 현황 자료 공개
지난 2012년 이후 도내 학교에서의 교권 침해 사례가 점차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윤관석 의원(새정치연합·인천 남동을)이 교육부에서 받아 8일 공개한 ‘교권침해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 지역에서 일어난 교권 침해 사례는 모두 111건이었다.
이는 지난 2013년의 141건에 비해 감소한 수치로, 도내 학교에서의 교권 침해 사례는 지난 2012년 217건으로 정점을 찍은 뒤 빠르게 줄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교권 침해 사례가 가장 적었던 곳은 세종(10건)이었으며, 제주(33건), 충북(35건) 등이 뒤를 이었다. 전북은 17개 시·도 중 7번째로 적었다.
유형별로는 폭언·욕설이 111건 중 74건(66.7%)을 차지했다. 전국적으로도 지난해 발생한 교권 침해 사례 4009건 중 2531건(63.1%)이 폭언·욕설에 해당했다.
그러나 이 비율도 점차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 2012년 도내에서 일어난 교권 침해 사례 217건 중 폭언·욕설은 159건으로 73.3%를 차지했고, 지난 2013년에는 전체 141건 중 101건(71.6%)이 폭언·욕설이었다.
반면 ‘수업진행 방해’ 유형은 발생 건수가 줄지 않고 있다. 자연히 전체 발생 건수 대비 비율은 상승 추세다.
지난 2012년에는 전체 217건 중 30건(13.8%)이 ‘수업진행 방해’ 유형이었으나 지난 2013년에는 전체 141건 중 23건(16.3%)이었고, 지난해에는 전체 111건 중 25건(22.5%)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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