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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예술은 고독하다고 했던가.’

‘협업’을 통해 서로에게 ‘반응’하며 관계적인 성장을 해나가는 예술가들이 있다.

(재)익산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익산창작스튜디오 레지던시는 오는 31일까지 하반기 기획전 ‘반응하는 고백展-융합과 비평 프로젝트’를 개최한다.

익산창작스튜디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입주 작가들의 하반기 작업성과를 정리하는 자리로, 레지던시에서 거주하며 작업을 해온 국내·외 미술가들의 공동작업을 선보인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설치와 퍼포먼스 작업을 하는 신미정 작가와 사운드 아티스트인 사이먼 웨텀(Simon Whetham) 작가는 장르의 융합을 통해 공감각적 협력 작품을 준비했다.

회화 작가 김진숙과 문인이자 초대 작가인 신귀백은 ‘만경교’라는 공통주제를 갖고 ‘이리 초군(樵軍)의 꿈’과 ‘이어진 다리’라는 작업을 했다.

정세영 작가와 강성은 작가는 ’디스플레이(Display)’를 주제로 하나의 비디오 작업을 완성했다.

이외에도 입주작가 이진우, 남진우, 김혜림, 최희승, 임노아, 파스칼 바렛(Pascale Barret)은 융합과 교류에 대해 각자의 철학을 담아낸 작품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