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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AI, 전북 유입 우려

전남·광주서 14건 확인 / 정부 "충북도 확산 가능"

지난 9월 이후 전남도와 광주시 일대에서 발생하고 있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북도 5개 시·군으로 퍼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일 ‘빅데이터 기반 AI 확산 위험도 모델’을 통해 발생 위험도를 분석(4차, 5차)한 결과, 전북 부안·고창·정읍·남원·장수 등 5개 시·군에서 추가 확산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광주 서구·북구, 충북 음성이 포함됐다.

 

지난달 28일 기준 부안군 줄포면의 위험도가 심각 단계로 조사됐고 고창군 해리면 및 아산면은 주의 단계로 나타났다. 지난달 31일 기준 고창군 아산면(경계), 남원시 대산면(주의), 정읍시 신태인읍(관심), 장수군 계남면 및 장수읍(관심) 등이 확산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앞서 지난 9월 14일 전남 강진·나주의 오리농장에서 AI가 발생한 이후 이달 1일까지 전남 12건, 광주 2건 등 모두 14건의 AI가 확인됐다.

 

도내의 경우 전남, 광주에서 발생한 AI와 역학적 관계에 있는 농가 48호 가운데 43호는 이동제한 조치가 해제됐다. 나머지 5호도 14일간의 이동 제한 기간은 지났으나 오는 10일까지 관리 기간을 연장해 살피고 있다.

 

농림부 측은 “최초 발생 원인은 가금 중개상인 가금류 계류장 내에 남아 있던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사람 또는 차량에 의해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겨울 철새 도래와 주변국 발생 상황을 고려할 때 AI 바이러스가 철새를 통해 가금류 사육 농가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문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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