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서신갤러리(관장 박혜경)가 전북도의 해외전시지원을 받은 이길명 작가등과 11일부터 싱가폴에서 열리는 ‘어포더블 아트 페어 인 싱가포르(Afforda ble Art Fair in Singapore, AAF SG)에 참여한다. AAF는 현대미술작품을 전시·거래하는 세계적인 미술시장으로, 지난 1999년 영국 런던에서 설립됐다. 미주와 유럽을 중심으로 열리다가 아시아지역에서는 싱가폴과 홍콩에 이어 지난 9월 서울에서 열렸다. 서신갤러리는 지난 2011년부터 전북지역 작가들과 AAF에 참여하고 있다.
이길명 작가는 다복과 다산을 기원하는 토테미즘에 원시적인 돌 조각기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AAF SG에는 ‘Hero-행복한 돌멩이’시리즈를 선보인다. 원더우먼, 배트맨, 수퍼맨, 아이언맨 등 영웅 캐릭터를 통통한 몸과 익살스러운 표정을 가진 친숙하고 유머러스한 모습으로 재해석했다. 형태와 기법에서는 돌이 가진 본래의 모양과 재질을 최대한 살리며 새로운 조형미를 만들어냈다. 아날로그 텔레비전 좌대도 제작해 함께 전시한다.
작가는 전북대 대학원에서 미술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전라미술상과 전라북도미술대전 조각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AAF SG에 2013년부터 참여하고 있다.
또한 김순철, 배영희, 유용상, 이정웅작가와 캄보디아 출신의 Nou Sary작가의 작품도 AAF SG에 함께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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