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당문학회(회장 김동수)가 문예지 <미당문학> (미당문학사) 창간호를 펴냈다. <미당문학> 은 미당 탄생 100주년을 맞아 미당의 문학적 업적을 되짚고, 미당 문학에 대한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발간됐다. 미당문학> 미당문학>
문효치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은 “미당은 모국어를 최고의 경지에까지 끌어올려 지상과 천상을 오가는 영매자로서 유한한 삶의 공간을 무한한 생의 공간으로 확장시킨 시인부족의 족장이었다”며 “이제라도 문학을 예술자체로서의 기능과 심미적 관점에서 포용하고 수용하는 보다 유연한 자세도 가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창간호에는 이성교 성신여대 명예교수, 천양희 시인, 오봉옥 시인, 송하춘 고려대 명예교수, 정주환 호남대 명예교수 등이 참여해 ‘오늘의 한국문학’ ‘미당을 추모하며’ ‘미당탄생 100주년 기념’을 특집으로 다뤘다. 또한, 미당문학상 제1회 수상작 정현종의 ‘견딜수 없네’와 제6회 질마재 문학상 수상작 이규리의 ‘나무가 나를 모르고’등이 소개됐고, 회원들의 시와 시조, 수필 등도 50여편 수록됐다.
김동수 회장은 “미당은 깊고 매혹적인 예술성에도 불구하고 한 때의 정치적 과오로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며, “미당문학을 통해 미당문학에 대한 대립과 분열을 화쟁으로 이끌어 한국문학의 지평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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