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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의회 청렴도 '전국 최하위권'

권익위 평가 4등급 / 전북도의회 3등급 받아

전주시의회의 종합청렴도가 전국 평가대상 기초의회 평균 6.10점(10점 만점)에 비해 크게 낮은 5.73점으로 5개 등급 중 4등급으로 평가됐다. 전북도의회는 전국 광역의회 평균 6.02에 약간 모자라는 6.01점으로 3등급으로 분류됐다.

 

국민권익위가 전국 17개 광역의회와 인구 40만명 이상 등의 45개 기초의회를 대상으로 평가해 23일 발표한 ‘2015년 지방의회 청렴도 측정’결과에 따르면 전주시의회는 45개 기초의회 중 38위로 종합청렴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의회 및 자치단체 소속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무관계자 평가에서는 6.51점으로 27위였고, 경제사회단체 및 전문가 평가에서는 6.06점으로 29위였으며, 주민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는 5.31점으로 33위에 그쳤다.

 

게다가 전주시의회는 의원비리 사건이 발생해 전국 기초의회 중에서 유일하게 0.19점의 감점을 받았으며, 의원행동강령을 제정 운영하지 않아 부패방지 노력도 점수에서 0.12점이 추가로 깎였다. 기초의회 중 종합청렴도 1위는 경기도 파주시의회로 6.64점을 받아 45개 기초의회 중 유일하게 1등급에 올랐다.

 

전북도의회의 종합청렴도 점수는 6.01점으로 전국 17개 광역의회 중 9번째로 평가됐다. 직무관계자 평가에서 7위(6.89점), 지역주민 평가에서 7위(5.29점)를 기록했으나 경제사회단체 및 전문가 평가에서는 15위(5.67점)로 매우 낮은 점수를 받았다. 전북도의회는 또 의원 행동강령은 제정했으나 행동강령 운영 자문위원회를 설치하지 않아 부패방지 노력도 점수에서 0.04점이 감점됐다. 광역의회 중 종합청렴도 1위는 울산광역시의회로 6.44점이다.

 

권익위는 “지방의회 및 자치단체 소속 공무원, 업체·이익단체 관계자, 시민사회단체 회원, 출입기자, 학계·지자체 심의위원, 이·통장 및 일반주민 등 2만8469명을 대상으로 9월부터 11월까지 약 3개월에 걸쳐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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