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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에게 "지지정당 없다 답하라"

새정연 '현역 평가' 앞두고 여론조사 대응문자 논란

새정치민주연합 선출직평가위원회가 현역 의원 ‘20% 물갈이’를 위한 여론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도내 한 현역의원 진영에서 대응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전북지역 한 현역 의원 측 관계자가 지난 20일을 전후해 지역의 지지자들에게 ‘현역의원 평가 여론조사’와 관련한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이 문자메시지에는 현역의원 평가 여론조사 예상일자(21~30일)와 대응 방법이 담겨 있다. 해당 의원을 알고 있고, 지지한다고 응답을 하라면서도 지지정당은 없다고 답하라는게 주요 내용이다.

 

선출직 평가를 위한 평가위원회의 여론조사가 현역 의원에 대한 인지도와 지지도를 조사하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점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문제는 이 문자메시지를 받은 지지자들이 얼마나 여론조사에 응답을 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추후 공정성 논란에 휘말릴 수 있다는 점이다.

 

이와 관련 해당 의원 측은 “지역의 여론이 나쁘지 않은 상황인데 지역위에서 과잉 대응을 한 것 같다. 어찌 됐던 불미스러운 일이 생겨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현재 중앙당에는 이 문자메시지와 관련한 탄원서가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새정치연합 중앙당이 이 문자에 대해 어떠한 결론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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