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새만금 한중경협단지 조성과 새만금 산업단지 개발 등 새만금 사업 가시화를 위한 작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새만금개발청 18일 ‘2016년 새만금개발청 업무계획’을 통해 새만금 사업의 1단계(2017년) 목표인 선도사업의 가시화를 위해 ‘2대 전략·6대 과제’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만금 사업은 1단계(∼2017년까지) 선도사업 가시화, 2단계(2018년∼2022년) 민간투자 확산, 3단계(2023년 이후) 내부개발 가속화 등 3단계로 나눠 추진된다.
먼저 새만금 개발의 핵심 선도사업인 새만금 한·중경협단지를 ‘한·중 FTA 수출전진기지’로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올해 한·중 산업협력단지(새만금과 중국 산동·강소·광동) 조성방안을 확정하고, 올 3월께 양국 간 경제장관회의 등을 통해 역할분담 등 협력모델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국가·산업별로 차별화된 맞춤형 유치활동을 통해 1조원 이상의 신규 투자협약(MOU) 체결 등 투자유치 성과를 내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각종 인허가 관련 전담팀(TF)을 설치, 산업단지 투자기업들에게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기업 입주에 차질이 없도록 유틸리티(전기·통신·가스)를 적기에 공급하기로 했다.
또 명실상부한 글로벌 경제특구 조성을 위해 획기적 규제완화와 인센티브 도입 등에 대한 세부 추진방안이 마련된다. 기업도시·경제자유구역 수준 이상의 인센티브 제공을 위해 새만금특별법 및 관련법 개정을 추진하고, 실효성 있는 인센티브를 추가 발굴하기로 했다.
내부 개발 분야에서는 남북2축도로와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는 실시설계 등을 거쳐 조기 착공하고, 새만금 신항만 방파제 공사는 올 상반기에 완료한데 이어 진입도로 및 방파호안은 올 연말께 착공할 계획이다. 지난해 착수된 동서2축도로는 공정률 30%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계절 문화·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관광레저용지 초입지 및 신시·야미용지를 관광선도지역으로 조기 개발하고, 아리울 간척사박물관(가칭) 건립, 복합문화공간 조성 및 대표축제 개발 등이 추진된다. 수변자원 등을 활용해 은퇴자·외국인을 위한 전원형 주거휴양단지 조성방안을 상반기에 마련하기로 했다.
환경보존과 함께 고품격 관광·레저 공간 조성을 위해 워터프론트 개발 시범지구를 추진하고, 해양스포츠·문화 활성화를 위한 ‘해양클러스터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등 지속개발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만금개발청 이병국 청장은 “2013년 새만금개발청 개청 이후 마련된 기반을 토대로 올해부터는 국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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