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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민 임실군수 "새로운 변화, 창조적 성과 가시화하는 한해 만들 것"

전북 지방자치단체장 새해 설계

▲ 심민 임실군수가 관내 지도를 펼쳐보이며 올 한해 주요 핵심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민선 6기와 함께 새해 들어 심민 임실군수의 발걸음은 예전과 달리 더욱 분주해질 전망이다. 당선 이전에 그가 구상하고 설계한 임실발전의 밑그림이 이미 공약으로 제시된 까닭에 부지런히 추진해야 하기 때문이다. 수장으로 취임한지 18개월에 불과하지만, 그가 이룩한 사업들은 걸쭉할 정도로 군민의 절대적 신임을 얻고 있다. 특히 공무원들과 함께 이뤄낸 정부의 갖가지 공모사업 선정은 심 군수의 업적이 역대 최고의 성과라는 평가다. 더불어 옥정호상수원보호구역 해제는 심 군수와 군민들에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 줌으로써 순조로운 출발이 예고되고 있다.

 

-지난해는 군정에 대한 군민의 만족도가 향상됐다고 평가하는데 올해는 어떻게 추진할 계획입니까.

 

“임실군은 지난해 2년 연속 3000억원대 예산편성과 3만 인구 달성, 임실N치즈축제 성공개최 등을 통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민선 6기 3년차인 2016년도에는 4000억원 예산시대를 준비하는 역동의 해로써 ‘살고 싶은 임실’을 군민이 직접 체감토록 할것입니다. 또 더불어 함께 살 수 있도록 군정 역량을 집중해 군정방침인 ‘새로운 변화, 살고 싶은 임실’의 성과를 구체화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치즈팜랜드와 풍물문화 기반 조성, 임실 제2농공단지 추진을 통해 새로운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특히 목재문화체험장 창조적마을만들기(천담·대리만족·위풍당당) 등 굵직한 사업의 완공을 통해서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지역발전의 큰 전환점도 마련하겠습니다. 지역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선도사업으로 임실 소도시 완성과 옥정호 수변생태관광개발, 임실 N치즈 세계화 및 성수산 산림휴양개발 등 4대 중점과제를 선정해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방침입니다.

 

-농업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소득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구체적인 계획은 무엇입니까.

 

“지난해 이미 중점적으로 추진중인 농업·농촌의 체질개선을 통한 경쟁력 제고와 농가 소득기반 구축, 고소득 작목의 전략적 육성 등 여러 사업들에 대해 선택과 집중의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재정립할 계획입니다. 2018년까지 30억원을 투자하여 임실N양념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향토건강식품 명품화사업에 2020년까지 30억원을 투입해 지속가능한 신규사업과 조화롭게 접목시켜 농가의 실질소득 향상에 기여토록 할 방침입니다. 또 농촌 체험관광 기반 및 수용 역량을 강화하고 시스템화를 통한 도시민의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2018년까지 30억원을 투자하여 전북형 농촌관광거점마을을 조성하겠습니다. 귀농귀촌 녹색체험마을간의 연계를 통한 ‘임실형 농식품 6차 산업화’를 확산시켜 활력있는 농업·농촌 건설에 박차를 가함으로써 농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소득효과를 나타내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인구와 일자리를 늘리고 주민소득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은 무엇입니까.

 

“임실군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옥정호 상수원보호구역이 지난해 완전 해제되어 천혜의 자연경관과 맑고 깨끗한 수자원을 활용한 종합관광레저 타운 조성이 가능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군은 2020년까지 280억원을 투자하여 섬진강에코뮤지엄사업과 같은 관광 관련 하드웨어 시설들을 본격적으로 착수해 나감은 물론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소프트웨어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성수산 왕의 숲 조성사업에 2024년까지 73억원을 투자해 성수산 상이암 등 스토리텔링을 토대로 임실만의 특색있는 생태관광지를 조성하고 인근 생태마을 구축을 통한 주민소득 향상에도 앞장설 방침입니다. 임실군 대표적 농특산물인 ‘치즈’의 브랜드 가치 향상 및 체험관광 기반을 확대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토탈관광 기반 구축을 위해 치즈테마파크를 중심으로 대표관광지 인근 관광자원과의 연계 확산에도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해마다 복지사업 예산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데 효율적인 추진방향은 무엇입니까.

 

“임실군은 금년에도 행복한 노후생활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생활복지체계를 구축하여 더불어 행복한 맞춤 복지를 구현해 나갈 계획입니다. 군민의 사회적 정서적 소외감을 해소하고 복지욕구를 충족시켜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2014년 운암면, 2015년 강진면에 이어 금년에도 2억원을 투자해 신평면에 작은 목욕탕을 건립해 운영중에 있습니다. 또 경로당 설치와 보수를 비롯해 대중교통 우대승차권 확대와 어르신 일자리 창출, 물리치료실 확대운영 등 어르신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확대 개선해 나갈 방침입니다. 저소득층이나 장애인,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생계안정 대책에 대해서도 결코 소홀함이 없도록 하여 임실군을 더불어 함께 사는 행복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올해 교육과 문화 등 주요 핵심사업들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장차 우리 임실군을 짊어지고 나갈 어린 학생들이 교육문제로 고향을 등지는 안타까움을 해소코자 민선6기 공약사업으로 약속한 바 있는 봉황인재학당 건립사업에 2017년까지 40억원을 투자하여 추진합니다. 애향장학금의 대대적 확대와 여타 독지가들의 많은 장학사업들에 대해서도 적극적이고 속도감 있게 정착시켜 고향에서도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신뢰행정을 펼쳐 나갈 계획입니다. 또 특화된 비전 수립으로 군민에게 미래지향적 청사진을 제공함은 물론 지역의 발전과 기틀마련을 위한 임실군 미래발전 종합계획을 2017년까지 수립해 실천전략을 마련하겠습니다. 주요 사업으로는 10대 핵심사업인 임실치즈팜랜드조성에 204억원을 투자하고 섬진강에코뮤지엄 조성에도 280억원이 투입됩니다. 임실읍 도시발전을 위해 임실천 지방하천 정비에 180억원이 확보됐고 사선대생태공원 조성에 85억원, 임실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에도 80억원이 배정됐습니다. 임실시장 다기능 주차장 조성에 20억원과 함께 임실 제2농공단지 조성에는 특수한 사정인 만큼 316억원을 쏟아 부을 계획입니다. 관광레저 부문에도 옥정호 수상레포츠타운 조성에 70억원이 투자되고 성수산 왕의 숲 조성에는73억원, 농어촌 임대주택 건립사업에도 200억원이 마련됐습니다. 이를 통해 올해는 군민에 최상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투명하고 깨끗한 자치행정 구현에도 앞장서 2016년을 새롭게 변모하는 임실의 해가 되도록 모든 역량을 쏟을 계획입니다.

 

● [2016 군정 정책방향] 군민 중심 현장 행정 강화

 

3만 인구를 되찾은 임실군의 올 군정 정책방향은 ‘새로운 변화를 통한 창조적 성과 가시화’를 최대 중점으로 삼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5대 추진과제를 설정, 군민이 활력을 되찾고 효율적 지역발전을 위한 운영전략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주요 추진계획을 살펴보면 군정의 전략적 기획과 조정으로 군민중심의 현장행정을 통해 주요 정책의 실현을 위한 조정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민선 6기 군정과제의 성공적 군정수행에 필요한 사항을 효율적으로 조정하므로써 정책의 신뢰성 제공에 총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 심민 군수가 공약으로 제시한 4개 분야 60개 사업에 대해 집중 점검하고 문제가 발생한 공약에 대해서는 전문가 집단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보강키로 했다. 특히 임실군의 장기적 미래발전을 위해 2026년까지의 새로운 종합계획을 수립,실천전략을 마련하므로써 군민에 미래의 청사진도 제시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역발전의 최대 쟁점은 국가예산 확보라는 전제하에 국책사업과 전략사업 등 신규사업 발굴에 총력을 집중한다는 내용이다. 더불어 군민에 대한 최대 서비스는 공직마인드 향상이 우선이므로, 공무원에 대한 다각적인 역량강화와 지원책을 쏟기로 했다. 지자체의 신뢰성 제고를 위해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고 군정의 적극적 홍보로 군민이 참여하는 지역발전에도 매진한다는 전략이다.

박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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