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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후보지 군산 거론] 더민주·국민의당 의원들, 국방장관 면담 '철회 촉구'

주한미군의 고(高)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사드·THAAD) 배치 후보지로 군산이 거론되면서 지역 사회 반발이 커지는 가운데 정치권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더민주)과 국민의당 전북 국회의원들은 15일 국회에서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면담을 가졌다. 이날 면담에는 더민주 최규성·김춘진 공동 도당위원장과 김성주·김윤덕 의원이 국민의당에서는 김관영 도당 위원장이 참석했다.

 

의원들은 이날 면담에서 사드 군산배치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하고, 사드배치 협의 시 반드시 군산을 제외할 것을 촉구했다. 의원들은 “군산의 사드 배치 후보지 검토는 전자파와 같은 일반적인 피해뿐만 아니라 수 조원이 투자된 국가사업 새만금 개발에 막대한 차질을 빚어 손실과 피해가 전북도민과 나아가 국민들에게 고스란히 전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군산이 지역구인 김관영 국민의당 도당 위원장은 “사드의 군산 배치 논의는 어떠한 명분으로도 받아들일 수 없으므로 정부는 한미공동실무단에서 이와 같은 점을 충분히 고려해 판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한민구 장관은 “사드배치를 어디로 할 것인가는 전혀 결정된바 없다”며 “앞으로 사드배치는 한미공동실무단에서 의논할 것이며, 군사적 효용성과 주민과 환경에 대한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하는 원칙을 가지고 정해질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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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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