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는 16일 제329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어 ‘군산지역 사드 배치 반대 결의안’을 채택하고 이를 청와대와 국무총리실, 국방부장관, 국회, 정당 대표 등에게 보내기로 했다.
도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전북이 정치적 취약지역인 점을 이용하여 폭탄 떠넘기기로 군산을 사드 배치의 후보지로 추가한 것을 규탄한다”며 “군산이 앞으로도 후보지로 지속적으로 거론되면 사력을 다해 강력하게 저항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의회는 또 “군산지역은 중국과 근거리에 위치하며 동북아 경제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범 국가사업인 새만금 개발사업, 한중경협단지 조성사업 등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으므로 이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결코 사드 배치를 허용할 수 없는 지역”이라며 “미군부대로 인해 각종 피해를 고스란히 감내하고 있는 군산시민들에게 사드 배치라는 더 치명적인 피해를 가중시키고자 하는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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