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예산낭비신고센터' 홍보·참여 저조

전북도, 접수 건수 연평균 5~6건…포상금 지급 활성화 방침

도민들의 참여를 통한 예산낭비 차단 및 예산절감을 목적으로 운영 중인 ‘예산낭비신고센터’가 홍보 부족과 도민의 관심 부족 등으로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

 

전북도는 지난 2005년부터 주민이 직접 예산낭비 사례를 신고하거나 예산절감 사례를 제안해 세금이 낭비되는 것을 방지하자는 취지로 국민신문고와 연계해 도와 시·군의 홈페이지에 ‘예산낭비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도민의 참여율이 저조, 애초 취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도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도민의 신고를 접수하기 시작한 이래 매년 접수 건수는 평균 5∼6건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홍보 부족으로 도민이 예산낭비신고센터를 잘 알지 못하고 있는데다, 도민의 관심도 적은 게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도 관계자는 “아직도 홍보부족 등으로 예산낭비신고센터가 정착되지 못한 게 사실”이라면서 “이에 따라 도민의 관심제고를 위해 성과금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는 예산낭비 신고를 통해 예산의 집행방법이나 제도 개선 등으로 예산이 절약되거나 수입이 증대된 경우, 제안자에게 2000만 원 한도 내에서 성과금 및 포상을 지급키로 했다. 성과금은 경상적 경비를 절약한 경우는 절약된 경비의 50%, 주요사업비를 절약한 경우는 절약된 경비의 10%, 수입이 늘어난 경우에는 수입증대액의 10%를 성과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더불어 도 홈페이지에 예산낭비신고센터 배너설치를 통해 접근성을 개선하는 한편 도 LED전광판 게시 및 도정소식지 게재, 생생TV 등을 통한 방송 등의 홍보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준호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사건·사고경찰, ‘전 주지 횡령 의혹’ 금산사 압수수색

정치일반‘이춘석 빈 자리’ 민주당 익산갑 위원장 누가 될까

경제일반"전북 농수축산물 다 모였다"… 도농 상생 한마당 '신토불이 대잔치' 개막

완주‘10만490명’ 완주군, 정읍시 인구 바짝 추격

익산정헌율 익산시장 “시민의 행복이 도시의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