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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더민주 비대위 대표 "위안부 협상 현재로선 고칠 여건 안돼"

당론과 배치 논란 예고

▲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1일 서울 연남동 정대협 쉼터를 방문, 정의기억재단설립기금을 전달한 뒤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왼쪽), 길원옥 할머니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1일 작년말 타결된 한·일 정부간 일본군 위안부 협상에 대해 “일단 협상을 했기 때문에 그 결과를 현재로선 고칠 수 있는 여건은 안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3·1절을 맞아 마포구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손잡기 정의기억재단 설립기금’ 전달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한 할머니가 협상을 다시해야 한다는 취지로 말하자 “협상을 조속하게, 급작스럽게 한 것을 잘 알고 있다. 국민은 할머니들의 쓰라린 과거를 잊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이같이 지적했다.

 

이는 위안부 협상이 졸속으로 타결됐다고 정부를 맹비난하면서 재협상을 촉구해온 당의 입장과 궤를 달리하는 것이어서 논란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더민주는 작년말 위안부 협상 무효와 재협상을 당론으로 채택한 뒤 이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한 상태다.

 

더민주는 이날 당 대변인 논평에서도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일본 정부에 진정한 사과를 받아내기 위해서라면 의미없는 합의를 백지화하는 과단성 있는 자세를 보여줄 것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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