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갑선거구 이기동 예비후보(국민의당)는 1일 대한변협이 최근 테러방지법에 대한 찬성의견을 새누리당에 전달한 것과 관련한 성명을 내고 “법조인의 한 사람으로서 대한변협 소속 변호사로서 국민 앞에 얼굴을 들 수가 없다”면서 “인권침해요소가 많은 테러방지법이 충분한 논의와 의견 수렴절차도 없이 대한변협 전체 회원의 의견처럼 전달된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하창우 회장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는 “첨예한 정치 현안이자 국제적인 인권문제인 테러방지법안에 대해 대한변협 일부 집행부와 측근들이 주도하여 ‘모든 항목에서 찬성한다’는 의견서를 새누리당에 전달한 것은 대한변협의 정치적 중립을 어긴 심각한 사태”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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