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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2차 현역 컷오프' 9일 발표

"전북, 추가 탈락자 나오나" 지역정가 관심 / 전주갑·정읍고창 제외 8곳은 경선 가능성

더불어민주당(더민주)이 9일 현역 의원을 대상으로 한 ‘2차 컷오프’ 결과를 공개하는 가운데 전북에서 추가 탈락자가 나올지 여부에 지역 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이날 함께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 더민주 전북지역 경선과 단수후보 추천결과에도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더민주는 8일 브리핑을 통해 “(현역 의원 대상) 정밀심사 결과는 어제(7일)까지 윤리심사와 경쟁력 심사를 진행한 결과 일부는 가부투표에 부쳤으나 완료가 되지 않아 오늘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중 모든 심사(가부투표 개봉까지)를 완료할 예정이며, 내일(9일) 오전에 비상대책위원회에 (심사 결과) 보고 한 뒤 언론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탈락자 명단은 공개하는 것이 아니라 공천 결과를 발표하면서 현역이 탈락했을 경우 그 지역을 전략지역으로 발표하거나 현역을 제외한 경선후보 명단을 발표하는 방식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역 정가의 관심이 초읽기에 들어간 심사결과 발표에 쏠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여의도 정가를 중심으로 더민주가 앞서 ‘3선 이상 50%·재선 이하 30%’를 물갈이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만큼 1차 때보다 많은 인원이 공천에서 배제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그러나 전북의 경우에는 공천배제자 없이 경선을 치를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전북은 1차 컷오프를 통해 전정희 의원이 공천에서 배제됐고, 김관영·유성엽 의원의 탈당으로 30% 가량 물갈이가 이뤄진 상황이다.

 

여기에 당내 경선 과정에서 3선인 김춘진·최규성 의원 중 1명이 탈락해 사실상 물갈이 폭이 30%를 넘어서기 때문에 인위적인 공천배제로 회복되고 있는 지지율에 찬물을 끼얹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더민주 주변의 분석이다.

 

따라서 9일 결과발표에서 전북은 이미 전략공천으로 후보를 확정한 정읍·고창 선거구와 나홀로 공천을 신청한 전주갑을 제외한 8곳이 경선 지역으로 확정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공관위가 정읍·고창과 전주갑을 제외한 8곳을 경선지역으로 분류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현역의원이 공천에서 배제된 익산을은 전략지역으로 선정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공관위가 1위 후보와 2위 후보간 격차가 15% 이상일 경우 단수후보 공천을 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전북지역에서도 추가 단수 지역이 나올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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