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18.85%… 진안 22.97% / 지방선거보다는 1.25%p 높아
4·13 20대 총선의 전북지역 사전투표율이 지난 6·4 지방선거를 넘어섰다. 지난 지방선거 당시에는 지역별 격차가 컸던 반면 이번 사전투표에서는 전북지역 모두 고른 투표율을 보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8~9일 이틀 동안 진행된 국회의원 선거의 전북지역 사전투표의 투표율이 17.32%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전북지역의 이 같은 투표율은 전국 평균(12.2%) 보다 무려 5.12%p 높은 것이며, 전남(18.85%)에 이어 전국 17개 시·도중 두 번째다. 또 지난 지방선거(16.07%) 때보다도 1.25%p 높아진 것이다.
지역별로 보면 진안이 22.97%로 가장 높았고, 무주 22.07%, 순창 21.45%, 임실 20.64%, 남원 20.12%, 장수 20%, 완주 19.26%, 부안 19.09%, 고창 18.34%, 김제 17.72%, 익산 17.38%, 전주덕진 17%, 전주완산 16.64%, 정읍 16.43%였다. 군산은 14.45%로 가장 낮았다.
지난 지방선거 당시에도 진안이 27.87%로 가장 높았고, 군산은 13.14%로 가장 낮았다.
사전투표는 지난 2013년 상반기 재·보궐 선거 때 처음 도입된 이래 다섯 차례의 재보선과 한 차례의 지방선거에 걸쳐 실시되는 과정에서 투표율 상승 추세를 이어왔다.
20대 총선 사전투표율이 이처럼 높아진 만큼 이번에도 전체 투표율에 어느 정도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리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총선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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