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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더이상 뒷심부족 없다"

16일 전주에서 성남전 / 선제 득점이 승패 관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개막 이후 무패 행진을 이어가는 전북 현대와 성남FC가 16일 전주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성남은 3승2무, 승점 11로 1위 FC서울(승점 12)을 바짝 추격 중이고, 개막 전 ‘1강’으로 꼽힌 전북은 2승3무를 기록하며 3위 자리에서 선두권을 넘보고 있다.

 

4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며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킨 ‘시민 구단’ 성남은 4골을넣으며 맹위를 떨치는 티아고와 2골을 기록한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 등을 앞세워 순항 중이다.

 

수원FC, 전남 드래곤즈 등 중하위권 팀을 상대로 무승부에 그친 것이 아쉬울 수있지만 이날 전북 원정에서도 승점을 챙길 수 있다면 상위권 순위 싸움에 한층 힘을받을 수 있다.

 

반면 전북은 리그 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최근 거듭된 ‘뒷심 부족’에 땅을 쳤다.

 

4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 5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연달아 후반 45분에 동점골을 얻어맞고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빈즈엉과 원정 경기에서는 후반 43분에 역전 골을 허용, 2-3으로 졌다.

 

최근 리그 세 경기 연속 골을 터뜨린 이동국이 공격의 선봉에 나서 개막 후 5경기에서 5골에 그친 ‘닥공’의 위력을 되살리겠다는 각오다.

 

성남과 전북은 나란히 5경기에서 3실점으로 12개 구단 가운데 최소 실점 공동 1위를 달리고 있어 선제 득점의 의미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성남과 전북을 제외한 또 하나의 ‘무패 팀’ 수원FC는 리그 선두인 FC서울과 16일 오후 2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지난 시즌까지 2부 리그에 속해 있던 수원FC는 개막 후 5경기에서 1승4무로 한 번도 지지 않으면서 만만치 않은 전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에 맞서는 서울은 전북과 개막전 패배 이후 4연승을 내달리는 상승세를 수원FC를 상대로도 이어갈 태세다.

 

서울의 ‘아데박 트리오’인 아드리아노, 데얀, 박주영과 수원FC의 ‘특급 외국인 듀오’ 오군지미, 가빌란의 화력 대결이 팬들의 관심을 끈다.

 

나란히 4,5위에서 상위권 힘겨루기를 하는 울산 현대와 제주 유나이티드는 17일오후 4시 울산에서 맞붙는다.

 

울산 이정협, 제주 이근호 등 이번 시즌 새로운 유니폼을 입은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들의 활약이 관전 포인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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