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거리 매일 오후 8시
전주국제영화제 야외상영작이 발표됐다. 영화제 조직위원회(집행위원장 이충직)는 전주시민이 영화제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영화의 거리 내 옥토주차장에 2000석 규모의 야외상영장을 만들고 오는 28일 개막식과 5월 7일 폐막식을 야외상영장에서 여는가 하면 29일부터 5월 5일까지 7일 동안 매일 오후 8시 시네마천국을 차린다.
야외상영작은 아름다움 영화로 채워진다. ‘미국에서 온 모리스’와 ‘리브 어게인’ 같은 음악영화와 어릴적 감성을 일깨우는 실사영화 ‘하이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감독 이성강의 신작 ‘카이: 거울호수의 전설’까지, 가족 관객을 고려한 영화들로 꾸려진다.
특히 30일 상영되는 ‘동주’와 5월 5일 상영되는 ‘미국에서 온 모리스’는 ‘갈라 프리젠테이션’이 마련된다. 영화 관람전 감독과 배우의 레드카펫과 무대인사가 준비되는데, ‘동주’의 이준익감독과 몽규 역의 박정민, ‘미국에서 온 모리스’의 감독 채드 하티건과 주연배우 마키스 크리스마스가 참석한다.
‘카이: 거울 호수의 전설’(5월1일)도 독창적인 애니메이션 작가로 주목받아왔던 이성강 감독의 무대인사가 마련된다. 아름다운 음악영화인 ‘리브 어게인’(5월 3일) 상영 전에는 가수 백지웅과 정세진의 공연이 준비된다.
‘쇼콜라’(29일)는 19세기 말 활약한 프랑스 최초의 흑인 서커스 아티스트의 삶을 그린 영화로 볼거리가 풍성하며, ‘천공의 벌’(5월 2일)은 일본 내 원전의 완전 중단을 내건 테러리스트와 맞서는 스릴러 영화다. 요한나 슈피리의 원작 동화를 옮긴 ‘하이디’(5월 4일)는 알프스의 아름다운 풍광이 와이드 스크린에 펼쳐진다.
한편 영화제 조직위는 전주시민에 한해 야외상영작을 할인한다. 현장 예매시 본인을 포함한 2인까지 50% 깎아준다. 할인된 가격은 3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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