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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강소성 경제 활로 모색

송 지사·스타이펑 성장 협의서 체결 / 한·중 경협단지 논의, 농업 부문 기대

▲ 전북도와 자매도시인 중국 강소성 스타이펑 성장과 강소성 경제사절단이 전북과 우호교류 확대를 위한 협약 등을 위해 전북을 방문한 8일 전주 한옥마을 경기전에서 송하진 도지사와 함께 어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제공 = 전북도청

전북도와 중국 강소성이 새만금 한·중 경제협력단지 조성과 문화 교류 확대 등 두 지역의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송하진 도지사와 중국 스타이펑 강소성장은 8일 전주 르윈호텔에서 이 같은 내용의 두 지역 간 우호 교류 확대를 위한 협의서를 체결했다.

 

협의서에는 △새만금 한·중산업협력단지, 과학기술금융서비스 협력구 간 교류 적극 추진 △언론매체를 활용한 두 지역 홍보 강화 △현대농업분야 협력교류시스템 구축 △행정·문화 분야 공무원 정기 파견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날 송 지사는 “두 지역 간 우호가 더욱 증진되고 교류의 폭이 더 넓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실질적인 교류로 강소성은 중국의 1등, 전북은 대한민국의 1등 지역으로 동반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송 지사는 오는 9월 군산에서 열리는 2016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 총회 참석과 2023 세계잼버리의 새만금 유치 등 도정 주요 현안에 대한 협조를 스타이펑 성장에게 요청했다.

 

중국 스타이펑 성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전북과 강소성 사이의 우호 관계와 상호 이해의 폭이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향후 강소성으로 공식 초청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도는 이번 강소성 대표단 방문을 기념하기 위해 ‘5월 8일’을 강소성의 날로 지정했다.

 

1994년 결연을 맺은 전북도와 강소성은 현재까지 모두 268회에 걸쳐 행정·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하면서 상호 우의와 신뢰를 다져왔다.

 

도 이원택 대외협력국장은 “이번 강소성 대표단의 공식방문을 통해 두 지역이 경제·문화·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하길 기원한다”며 “특히 두 지역의 다리 역할을 하는 한·중경협단지로 인해 두 지역이 손잡고 나갈 미래가 더욱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강소성 대표단은 앞서 지난 7일 내한, 새만금 산업단지홍보관에서 간담회를 열고 새만금 한중산업협력단지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최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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