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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학교 비정규직 9일 파업 예고

상여금 등 처우개선 요구…급식 차질 우려

조리종사원과 교무실무사 등 전북지역 학교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처우개선 및 차별철폐를 요구하며 9일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혀 일선 학교의 급식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전북지부는 7일 “전북교육청을 상대로 현재까지 14차에 걸쳐 단체교섭을 진행했지만 도교육청의 무성의한 태도로 단체협약조차 체결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9일 오전 전북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전북지부는 또 “9일 총파업에는 조리종사원을 중심으로 약 200∼300명이 참여할 것으로 본다”면서 “파업 지속여부와 투쟁방식은 조합원 의견 등을 수렴해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상여금 100만원 지급 △장기근무가산금 상한 폐지 △조리종사자 위험수당 10만원 지급 △공동조리학교 및 2∼3식 학교 조리종사자 특별근무수당 지급 △전직종 기본급 인상 및 처우개선 수당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전북교육청은 “각 초·중·고교에 공문을 보내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파업 참여 현황 조사와 함께 도시락 지참 등 이에 따른 학교별 대책 수립을 안내했다”고 밝혔다.

김종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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