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안 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 같이 제안하면서 “20대 국회 4년 동안 매년 무슨 분야에서 어떤 격차를 해소시켜 나갈지, 여야가 함께 목표를 세우자”고 했다.
안 대표는 “2016년 대한민국의 시대정신은 격차해소와 평화통일”이라고 강조하면서 “공공은 민간에 대한 기득권을, 재벌대기업은 하청업체에 대한 기득권을, 기성세대는 미래세대에 대한 기득권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그러면서 “기회의 사다리, 희망의 사다리가 사회 곳곳에서 놓여야 한다. 이제는 승계경제가 아니라 창업경제로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국민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와 함께 “산업 전반에 대한 구조개혁에도 착수해야 한다”면서 “전 부처에 흩어져 있는 연구개발예산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결과가 아닌 과정을 감사하고, 기초기술에 대해서는 중복과제를 허용하는 등의 개혁안을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안 대표는 또 한국형 복지국가 건설을 위한 논의 테이블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 ‘저부담-저복지’에서 ‘중부담-중복지’로 가기 위해 20대 국회가 책임감을 가지고 ‘복지수준과 조세부담수준’을 다뤄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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