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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읍·면·동 복지허브화 속도…연말 36곳 완료

군산시에서 혼자 사는 박모(23) 씨는 우울증으로 장기간 약물을 복용하고, 아파트 관리비도 7개월째 체납했다. 최근에는 군 입대 통지까지 받으면서 나쁜 마음까지 품었다. 그러나 군산시 주민센터 맞춤형복지팀이 아파트 관리비 체납 가구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고, 경찰·정신건강증진센터·병무청 등과 협업해 상담하면서 박모 씨는 군 면제를 신청하고 취업 기회까지 얻었다.

 

이는 읍·면·동 복지허브화 사업을 통해 어려움을 해결하고, 자립의 발판을 마련한 사례다.

 

읍·면·동 복지허브화는 각 읍·면·동 주민센터에 맞춤형복지팀을 신설하고, 인력을 3명까지 확충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는 복지사업이다. 기존 각 시·군·구 희망복지지원단에서 추진한 통합사례관리사업을 주민 최접점인 읍·면·동에서 시행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올해 전북지역은 36개 읍·면·동 복지허브화 대상지 가운데 21개(58%)가 조직 구성과 인력 확충을 마무리했다. 이후 올해 말까지 36개, 내년까지 100여개, 2018년까지 241개 전체 읍·면·동으로 확대해 시행할 계획이다.

 

현재 군산시 수송동, 군산시 나운2동, 완주군 이서면 등 3개 읍·면·동은 읍·면·동 복지허브화 모델링 지역으로 선정되면서 지난 4월부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문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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