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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대곤 수필가 아름다운 삶의 가치 오래 기억하겠다"

문학비 제막식, 김제 청운사서 열려

▲ 지난 9일 김제 청운사에서 라대곤 문학비 제막식이 열린 가운데 문인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북 수필문학 발전 기반을 닦은 ‘라대곤(1940∼2013) 문학비’ 제막식이 지난 9일 김제 청운사에서 열렸다. 문학비는 동료와 후배 문인들이 소설과 수필문학 발전에 기여한 고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 수필과비평사와 수필과비평 작가회의, 전북문인협회, 청운사가 중심이 돼 문학비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4월부터 추진했다.

 

문학비에는 고인의 작품 일부와 김남곤 시인이 고인을 추모하며 쓴 글이 새겨졌다. 김 시인은 “산 하나가 장중하게 허물어지던 그해 봄날. 우리들은 그대 아름다운 삶의 가치를 오래도록 기억하겠다며 애도했노라”고 추모했다.

 

제막식에는 최승범 송하선 허소라 이운룡 서재균 오하근 안홍엽 소재호 정군수 조기호 이목윤 서정환 안도 등 전북과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문인과 이건식 김제시장과 선기현 전북예총회장, 유족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문학비 건립과 함께 정종명 문효치 서재균 호병탁 작가 등이 참여한 추모문집도 발간됐다.

은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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