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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개국 선수·전북도민 등 2017명 무주 세계태권도대회 성공 기원

도청서 대규모 퍼포먼스 / 카운트다운 홍보탑 가동

▲ 2017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세계 태권도인 한마당 행사가 18일 전북도청 앞에서 열린 가운데 2017명으로 구성된 태권도인들이 태권무를 선보이고 있다. 박형민 기자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2,017명의 함성 ‘태~권’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세계 태권도인과 전북도민이 본격적인 ‘붐 업(Boom Up)’에 나서는 등 대회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18일 전북도청 광장 일대에서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성공 기원 세계 태권도인 한마당’ 행사를 열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범도민 분위기 확산에 나섰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세계 34개국 태권도인과 전북도민 등 모두 2,017명이 성공 기원 퍼포먼스에 동참하면서 의지를 보였다.

 

이번 행사는 성공 기원 퍼포먼스 등 기념식, 대회 준비 보고회 순으로 이뤄졌다. 성공 기원 퍼포먼스는 대회 마스코트인 ‘태리’와 ‘아랑’이 북을 쳐 시작을 알린 뒤, 주요 내빈·세계태권도인·전북도민 등 2,017명이 태권도복을 입고 8열 횡대 250줄로 집결해 품새 태권무와 릴레이 송판 격파를 선보였다. 이어 대형 현수막 파도타기 응원으로 열기를 더했다.

 

또 대회 D-day 카운트다운 홍보탑 제막식도 했다.

 

카운트다운 홍보탑은 가로 2.6m, 세로 2m의 전자호구(몸과 얼굴을 보호하는 보호구에 전자센서 시스템을 장착한 장치) 형태다. LED 모듈로 대회의 남은 일자와 정보를 제공하도록 제작됐다.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는 내년 6월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무주태권도원에서 펼쳐진다. 이는 지난 1997년 동계 U-대회와 2006년 2006-2007 ISU 쇼트트랙월드컵대회에 이어 10년 만에 전북에서 열리는 대규모 국제 체육 행사다.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무주태권도원의 태권도 성지 이미지를 구축하고, 세계 최대 규모의 태권도 국제 행사로 태권도 종주국의 위상을 강화할 방침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김종덕 장관은 이날 영상 메시지를 통해 “태권도 정신과 가치를 확산하도록 대회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계태권도연맹(WTF) 조정원 총재도 이날 “이번 행사 분위기를 이어 내년 대회에 206개 전 회원국이 참여해 무주태권도원이 명실상부한 태권도인의 메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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