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새만금 신공항 결정 첫 고개 임박

국토부, 10월 타당성 조사 수요·접근성·규모 등 검토

새만금 국제공항의 입지와 사업 시기 등을 분석하는 타당성 조사가 오는 10월 시작될 전망이다.

 

17일 전북도에 따르면 조만간 국토교통부는 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 새만금 지역 공항개발을 위한 수요·입지·규모 등을 검토할 게획이다.

 

이미 확보된 용역비 8억 원은 다음달께 배정될 것으로 전북도는 보고 있다.

 

타당성 조사는 10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이는 애초 예상보다 다소 늦은 것으로, 최근 불거진 ‘동남권 신공항 논란’의 여파로 주무 부처인 국토부에서 용역 의 착수 시기를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만금 신공항 건설을 위한 첫 번째 관문이 임박하면서 신공항 입지에 대한 관심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신공항 후보지로 검토된 지역은 군산공항 인근 새만금 공항부지(6㎢)와 김제시 만경읍 화포리 일대(990만㎡)이다.

 

앞서 정부는 올해 5월 새만금 국제공항 개발 계획이 담긴 정부의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2016~2020)’을 고시했다.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은 최근 저비용항공시장 활성화와 중국인 관광객 증가 등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국가 항공여건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타당성 조사 용역이 끝나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2017년), 국토부의 기본계획수립(2018년), 기본 및 실시설계(2019년)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2020년 새만금 공항건설 공사가 착수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 관계자는 “용역비 배정이 끝나면 10월 중에는 타당성 조사가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며 “용역을 맡는 전문가집단에서 수요·접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최종 입지 및 사업 시기를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명국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익산동물의약품 규제자유특구 후보 익산, 미래 동물헬스케어산업 선도

문화일반전북과 각별…황석영 소설가 ‘금관문화훈장’ 영예

정부李대통령 지지율 63%…지난주보다 6%p 상승[한국갤럽]

사건·사고김제서 작업 중이던 트랙터에 불⋯인명 피해 없어

정치일반"새만금개발청 오지마"…군산대 교직원 58% 이전 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