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시·도지사 간담회서 조성 과정 등 소개 / 송 지사, 탄소클러스터·태권도대회 지원 건의
전국적인 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전주한옥마을이 전북의 창조관광 활성화 사례로 꼽혔다.
송하진 도지사는 17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전국 시·도지사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전주한옥마을 창조경제 성공사례’를 발표하고, 도정 현안 지원을 건의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국정 현안과 지역경제 발전 방안 등을 두고 시·도지사들과 의견을 나눴으며, 간담회에서는 창조경제·관광 활성화와 관련해 전북도를 비롯해 전남, 충남, 제주 등 4개 광역도의 우수 사례가 소개됐다.
송 지사는 전주한옥마을에 대해 전주시장 재임 때 직접 한옥마을 조성을 진두지휘한 경험을 바탕으로 조성 경위, 성공 요인, 주요 성과 등 성과 위주로 소개했다.
또 한옥보전 조례 조정, 주민들과의 소통, 실개천 조성 등 전주한옥마을이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열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소상히 설명해 박수 갈채를 받았다.
특히 송 지사는 한옥마을의 성공을 계기로 시범사업을 거쳐 도내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인 ‘전북투어패스’사업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비콘, 와이파이 등 모바일 환경구축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송 지사는 지은 지 35년 된 전주역 역사를 대체할 수 있는 선상역사 건립을 비롯해 현안 사업인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기 조성과 2017세계태권도 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 지원을 건의했다.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세계태권도 선수권대회의 경우 대회 준비를 위한 사업비와 태권도 명예의 전당 건립비 지원이 당면 현안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세계 경기침체와 북한 위협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힘을 모아야 한다”며 “지역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선 지방공무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규제개혁과 복지서비스 개선, 관광활성화 등 주요 국정과제 추진에 적극적으로 협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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