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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세계잼버리 유치활동 보폭 넓혀

실사단 제안 반영…정부·기업 공조 강화

전북도가 정부부처와 기업이 참여하는 유치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2023 세계잼버리’새만금 유치를 위한 행보를 넓힌다.

 

도는 지난 16~17일 진행된 세계스카우트연맹의 새만금지구 실사와 관련해 보완사항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방향을 면밀히 진행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세계스카우트연맹 실사단은 세계잼버리 후보지인 새만금에 대해 ‘청소년들이 잼버리 활동을 할 수 있는 진정한 기회’, ‘종교와 문화역사적인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라고 말하는 등 기반 여건에 대해 극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실사단은 부안 내소사 등에서 종교 심포지움, 다도체험 등을 제안했다. 또 세계잼버리 참가자들이 10대 청소년인 점을 고려해 누에마을 체험이 연령대에 맞는지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냈다.

 

야영지에서 가능한 멀지 않은 곳에서의 과정 활동프로그램 진행과 원거리 교통비용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과정활동의 필요성도 제안했다.

 

이에 대해 도는 실사단 제안사항의 반영을 검토하는 한편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위한 대륙·국가별 맞춤 홍보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아랍어 등 세계 주요 외국어로 번역한 홍보물을 제작하고, 대륙별 총회 및 스카우트 각종 국제행사에 참여하는 등 전 세계 스카우트인들에게 새만금을 널리 알릴 방침이다.

 

또한 여성가족부, 외교부, 새만금개발청, 한국관광공사 등 관련 정부부처와의 공조를 강화하고 관련 단체와 기업 등이 참여하는 유치위원회도 구성할 계획이다.

 

지난 15일 입국한 실사단은 16일부터 2일간 부안 새만금홍보관, 챌린지파크, 마실길, 줄포만 등을 둘러보며 전북도의 세계잼버리 새만금 유치 준비과정과 프로그램을 점검했다. 2023 세계잼버리 개최국은 내년 8월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리는 세계스카우트연맹 총회에서 163개국 회원국의 투표로 결정된다.

최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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