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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차별 참회·사과 연합 정치 펼치겠다"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연설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호남과 새누리당이 연대·연합 정치를 펼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5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호남은 진보도, 과격도, 급진도 아니다. 특정 정당 전유물도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새누리당과 새누리당 전신, 이전의 보수 정부가 호남을 차별하고 호남인의 자존심을 상하게 한 측면이 없지 않았다”며 “새누리당 당 대표로서 이 점에 대해 참회하고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또 “호남에 당장 유력한 대선 주자가 없다고 변방 정치에 머물러 있을 이유가 없다”며 “호남도 주류 정치의 일원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4·13 20대 총선 때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인 전북에서 새누리당 의원을 20여년 만에 배출한 기세를 몰아 다가오는 대선 국면에서 ‘호남 껴안기’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맥락에서 이 대표는 고(故) 김대중·노무현 등 전직 대통령에도 사과했다.

 

한편, 이날 더민주 전북도당은 “이 대표는 호남과 새누리당이 연대정치과 연합정치를 할 수 있다고 했다”며 “연대정치·연합정치 운운하기 전에 호남예산·인사 차별에 대한 진정성 있는 변화와 실천이 필요할 뿐이다”고 논평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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