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도지사는 3일 “전북의 현안인 2017년 세계태권도 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2023 세계잼버리 유치, 신성장 동력 창출 등 침체된 전북 경제를 활성화하는 경제분야에 해박학 지식을 겸비했다”며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진 내정자는 산업통상자원부 내 탄소산업 전담부서 설치를 비롯한 신성장 동력 산업 육성, 각종 국제대회 및 기업 투자 유치 등 민선 6기 도정 핵심 업무를 진두지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주 출신인 진 내정자는 전주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1년 행정고시(25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이래 총무처 사무관, 산업자원부 지역산업균형발전기획관,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 지식경제부 정책기획관 등을 두루 거쳤다. 지식경제부 무역위원회 상임위원을 끝으로 공직을 떠난 그는 2011년 12월부터 4년 간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을 지냈다.
현재 한국중부발전 비상임이사와 고려대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의 부친은 전북일보 사장을 지낸 진기풍 옹이다.
김일재 행정부지사는 “경제 분야 전문성을 고려했다. 전북경제 활성화를 선도할 정무부지사의 자격을 갖췄다”며 “고향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만큼, 민생 챙기기와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전북도는 신원조회 등을 거쳐 이달 10일께 정무부지사로 임명할 계획이다.
이형규 현 정무부지사는 4일 퇴임식 뒤 다음달께 전주대 창업지원단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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