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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탄소융합기술원 새 사령탑 누가 되나

강신재 원장 다음달로 임기 만료 / 전주시, 새 원장 채용공고…인선 주목

국내 탄소산업의 주춧돌 역할을 한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의 신임 원장 채용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말 ‘탄소소재 융복합기술 개발 및 기반 조성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탄소법) 시행령이 제정되면 본격적으로 전국 단위의 탄소산업 경쟁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전북이 탄소산업 주도권을 지키기 위해서는 전문가적인 식견과 전국적인 네트워크, 글로벌 감각을 겸비한 인사 발탁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전주시와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은 지난 25일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원장 채용 공고를 게시했다. 임기는 3년이다.

 

현 강신재 원장의 임기는 다음 달 24일까지다. 강 원장은 2002년 11월부터 현재까지 14년간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을 이끌었다. 강 원장은 응모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안팎에서는 신임 원장의 필수 자격으로 탄소산업의 위상과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강조한다. 사실상 그동안 탄소산업은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의 독점 분야였지만, 탄소법 시행령 제정으로 전국의 각종 연구소·연구기관의 참여가 확대되기 때문이다. 특히 탄소산업 어젠다를 주도하려는 전북과 경북의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 기초자치단체(전주시) 출연기관이라는 점은 인재풀 확보의 불리한 조건이다.

 

한국탄소융합기술원 관계자는 “강 원장은 2002년부터 14년간 재직하면서 전북 탄소산업의 기초를 닦고, 국내 탄소산업 태동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며 “전국적인 탄소산업 경쟁이 예고된 만큼 신임 원장은 국내외 네트워크를 통해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의 외향적인 위상을 높이는 역할을 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문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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